▲ 거점소독초소에서 방역작업을 하는 모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강원도는 26일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고성병원 조류독감(AI) 및 구제역에 대한 단 한 건의 의심 신고 없이 대회를 안전하게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철새의 북상시기가 도래하고 있고, 기온상승에 따른 사람 및 차량의 이동증가로 농장 내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므로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패럴림픽이 마칠 때 까지 방역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경기장 방면 3km 이내 가금농가 수매·도태 이행 재점검을 비롯해 개최지 3개 시·군의 100마리 이상 1만 마리 미만 57개 농장 전담 공무원 지정 및 매일 예찰, 강릉·평창 거점소독시설 2개소 추가 설치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긴급방역비(2억), 행정안전부 특교세(21억)를 확보, 배정하고 AI·구제역 태스크포스(TF), 검역본부 특별점검반을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설 명절 기간에는 축산농가,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을 대상으로 일제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여 소독효과를 극대화 하였다. 또 여행객이 밀집하는 터미널과 철도역에 발판소독조를 설치하고 고속도로 진.출입로 및 마을입구에 축산농가.철새도래지 방문금지 현수막 설치, 홍보물 배포등의 활동을 펼쳤다.
강원도 동물방역과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패럴림픽의 안전한 성공개최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유지할 방침이며 일선농가에 철새도래지 주변과 소하천 인근 농가 등 출입차량과 사람람에 대한 소독과 통제, 야생 조수류 농장 유입방지(생석회 도포, 그물망설치 및 구서작업 등) 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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