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계탕 이미지.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국내산 열처리 가금육 제품 일본 수출을 위한 일본 농림수산성과 검역 협상을 마쳤다고 27일밝혔다.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26일부터 일본 정부에 등록된 국내 작업장 농협목우촌(충북 음성)과 에쓰푸드(충북 음성), 금화식품(전남 무안) 3곳에서 생산한 너겟, 햄, 냉동 삼계탕 등을 70℃에서 1분 이상으로 열처리한 가금제품이면 바로 수출이 가능해진다.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일본으로 우리 냉동 삼계탕, 너겟 등 수출 품목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2년 3월부터 일본 정부와 검역조건 협의, 수출 희망업체 수요조사, 사전 검증 등 절차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10월 실시된 일본 정부 실사단의 국내 현지점검에 대응해 민·관 합동팀을 구성, 작업장 현장 대응을 위해 적극 지원도 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타결로 “멸균하지 않은 냉동 삼계탕, 햄·소시지 제품 등 다양한 축산물 가공 제품의 일본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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