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기념행사에 출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를 낭독하며 3·1운동이 있었던 배경과 계기 그리고 독립운동가들의 노고등 대한민국의 건국까지 끼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일본 역사 인식의 대해 문 대통령은 “건국 100주년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평화에 기반한 번영의 새로운 출반선으로 만들기 위해선 새로운 출발선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며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잘못된 역사를 우리의 힘으로 바로 세워야 한다”고 환기했다.

나아가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과정에서 가장 먼저 강점당한 우리땅이다”라며 “ 우리 고유의 영토를 부정하는 것은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반성을 거부한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또한 위안부 문제에 대해선 “전쟁시기 있었던 반인륜적 인권범죄행위는 ‘끝났다’는 말로 덮어지지 않는 것”이라고 유감을 나타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현재 취하고 있는 자세에 대해선 “저는 일본에게 특별한 대우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그저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답게 진실한 반성과 화해 위에서 함께 미래로 나아가길 바랄뿐이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러한 기념사에 대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극히 유감”이라며 “즉시 외교루트로 항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