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전라북도가 2018년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를 지난해 실적 2억 2000만 달러보다 약 10% 증가한 2억 4000만 달러로 목표하고 농식품 수출 공동마케팅 지원 사업등 총 6개 사업에 38억4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해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2일 밝혔다.
도는 또 농업인 소득과 직접 연계가 되는 신선농산물 수출을 강화하기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를 지원하고 신규 수출 유망 품목 육성을 위한 농산물 수출전략품목 육성 사업으로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유망 해외 식품박람회에 참가, 전북 농수산식품 홍보관을 운영하고 주요 해외 바이어 및 유통업체와 연계한 홍보와 판촉행사를 개최하여 해외 시장개척 활동을 추진 할 예정이다. 또 수출 관계기관-행정-업체 간 지원 사업 공유를 위해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유기적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농수산식품 분야의 수출 지원 체계의 효율화를 꾀할 계획이다.
강승구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2017년은 사드 등 여파로 대내외적 수출 여건이 어려웠음에도 우리 도의 농식품 수출액이 증가한 것은 우리 농식품 수출의 희망적인 신호다”라며 “한미 FTA 재협상 등 농식품 수출 여건이 어렵겠지만 수출 확대 및 지역농업을 연계한 가치 창출을 통하여 '제값 받는 농업' 실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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