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평창동계올림픽,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공식 로고 (출처=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공식사이트www.pyeongchang2018.com)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많은 이슈와 감동을 주었던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화가 3일부터 이틀간 서울을 밝히며 30년전 영광을 재현한다.
1948년 런던에서 하반신 마비환자의 재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패럴림픽은 지난 88서울 장애인올림픽에서 첫 성화봉송을 시작했다.
이번 패럴림픽 성화봉송의 슬로건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같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다. 패럴림픽 성화의 불꽃이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하는‘ 꿈과 열정 그리고 미래를 비춘다는 뜻을 담았다.
패럴림픽 성화는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상징하는 숫자 8의 의미에 따라 패럴림픽이 최초 열렸던 영국 스토크맨더빌과 국내 5개지역에서 채화된 성화와 세계인의 염원을 담은 소셜켐페인인 디지털 성화(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성화봉송 응원 릴레이와 국내관광 외국인들의 응원사진으로 만든 성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성화 등으로 총 8개의 성화로 이루어졌다.
2일 시작된 고창, 안양, 제주, 청도, 논산에서 정월대보름 성화채화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3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합화(合火)해 총 2018km 여정을 봉송할 계획이다.
성화의 불꽃은 서울에서 봉송을 마친 후 춘천(5일), 원주(6일), 정선(7일), 강릉(8일) 등 강원도 주요 도시 및 패럴림픽 개최지로 봉송을 이어간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30년 만에 서울을 다시 찾은 패럴림픽 성화를 통해 최초의 패럴림픽 성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소개함과 동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의 장을 여는 모두의 축제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국민들의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평창동계올림픽과 동일한 장소에서 열린다. 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이 동계패럴림픽 사상 참가국·참가선수·메달수에서 역대 최대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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