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엔에프 유자차 가공제품 중국에 첫 수출 완료⋯향후 수출 증가 전망 밝아

▲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건물 전경.(사진=국가식품클러스터 홈페이지 이미지 캡처)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에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입주기업인 (유)코엔에프가 해외수출 판로개척지원 등을 통해 유자차 가공품을 중국 상하이에 첫 수출했다고 4일 밝혔다. 코엔에프는 유자차 및 생강차·커피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의 패키징기술지원(용기 개선 등을 통한 유통기한 연장)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수출 길에 오른 유자차 가공품은 30g 소용량 포션팩(portion pack) 형태로 중국 국유 유통업체인 올레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마시기 쉽고 고급스러워 중국인들이 선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는 수출확대를 위해 기업과 공동으로 포장재 개선 등 제품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국 시장 집중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월 중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이면서 중국 판매·유통망 입점권을 가진 애니웨이코리아와 함께 올레마트에 한국식품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한국관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분양·입주기업·분양예정기업의 30여 제품을 선발한 뒤 즉석 요리 및 전시·판매 공간을 확보해 중국인들에게 한국식품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이밖에도 3월 중 수출 가능·전망 기업은 가야F&D(단호박식혜) 나래바이오(맛김) ㈜핀컴퍼니(치즈케이크) 유니온테크(과일칩) ㈜푸르메FS(떡볶이떡) 장생도라지 명가원 대두식품 등이다.


입주예정 기업인 대상(종가집), 삼진어묵, 옹고집, 효송그리푸드, 권가네식품 등 20여개사도 협의를 거쳐 3월 내 수출 개시 예정이다.


황규광 농식품부 과장은 “입주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수출지향형 국가식품산업단지’라는 국클 조성취지에 걸맞게 지원센터의 지원을 통해 수출이 시작됐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향후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업체와의 협력도모 등 입주기업들의 판로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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