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도별(왼쪽), 품목별 세계식량가격지수. (그래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1.1% 상승한 170.8 포인트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식량가격지수는 2017년 7월 이후 안정세 이후 12월에 첫 하락한 이후 이번 달에는 소폭 상승했다. 유제품과 곡물 가격은 상승했고 설탕과 유지류 가격은 하락했으며 육류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곡물 가격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안정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겨울밀과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재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상여건에 대한 우려와 함께 활발한 교역 활동도 가격 오름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쇠고기 가격은 뉴질랜드의 제한적 수출량으로 인해 2개월째 상승했다. 가금육 가격은 주요 생산지역의 풍부한 수출물량으로 4개월째 하락 중이다. 돼지고기 가격도 지난해 9월 이후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세계 곡물 수급 전망을 살펴보면 곡물 생산량은 26억4230만톤으로 지난해 대비 1.2% 증가할 전망이다. 곡물 소비량은 26억760만톤으로 지난해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말 재고량은 7억5280만으로 지난해 대비 4.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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