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아쉽게 16강 탈락

▲ 손흥민이 시즌 16호 골을 성공시켰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영국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핫스퍼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이 시즌 16호골을 성공시키며 진가를 한층 더 드높였다.


손흥민은 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이탈리아의 강호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6호골을 성공 시켰다.


이날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유벤투스의 측면을 파고들며 유벤투스의 골문을 계속 위협했다.


몇번의 기습적인 유효슈팅을 보여준 손흥민은 전반 40분 팀동료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시켜 세계적인 수문장인 부폰이 버틴 유벤투스의 골문을 갈랐다. 골 이후 손흥민은 여러차례 추가골을 노렸지만 아쉽게 추가 득점엔 성공하지 못했다.


반면 손흥민의 골 이후 독기가 오른 유벤투스는 전열을 가다듬고 공격적인 역습 모드로 토트넘을 위협했다. 후반 18분 이과인은 토트넘의 공격 실패 후 빠르게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케디라의 헤딩 패스를 간결한 슈팅으로 연결시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상승세를 탄 유벤투스는 3분 뒤인 후반 21분 다시 역습찬스에서 볼을 이어 받은 디발라가 토트넘의 요리스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강한 슈팅을 날려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다이어를 빼고 라멜라를 투입하며 공격라인도 끌어올렸지만 더 이상 골은 터지지 못했고 결국 8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상대편에게 위협적인 선수임을 증명하듯이 수차례 유벤투스 선수들에게 고의적인 파울을 당하며 수난을 당했다.


유벤투스의 수비수 바르잘리는 넘어진 손흥민의 정강이를 밟는 의도적인 파울을 여러차례 범하고도 심판으로부터 아무런 제지도 당하지 않아 영국팬들과 한국팬들에게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했다며 큰 비난을 받았다.


한편 손흥민은 12일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시즌17호골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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