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동계패럴림픽의 개회식이 9일 저녁 8시에 열린다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2018 평창 패럴림픽이 9일 저녁 8시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갖는다.
패럴림픽은 척수 장애, 절단 및 기타 장애, 시각 장애, 뇌병변 장애가 있는 국가 대표 선수들을 위한 장애인 동계 올림픽으로 평창군과 강릉시, 정선군 일대의 주요 경기장에서 경기를 개최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6개 종목 (휠체어 컬링, 아이스하키, 크로스 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알파인스키)에 240개의 메달이 걸려있으며 역대 최다 49개국 57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한국은 6개 전 종목 36명이 출전해 종합 10위를 목표를 하고 있다.
한편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패럴림픽에서도 남북 선수단이 공동입장을 할 것으로 예상 되었지만 무산됐다. 북측은 "자국 개최 대회에서 정치적 이유로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 못하는 것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하였고 2차회의 끝에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남북이 개별 입장하는 것으로 정리하였다. 남북 공동입장은 무산됐지만 성화는 남북한 선수가 함께 들고 개막식에 선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조직위원회는 물론 2만7000여 대회 운영인력의 땀과 열정, 그리고 가장 중요한 국민들의 성원이 하나가 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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