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재해복구비 등 지원 계획… 4월 초까지 복구계획 수립

▲ 9일 오전 폭설 피해를 입은 영천의 한 비닐하우스를 둘러보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사진=경북도 제공).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지난 8일 대구, 경북 등에 폭설로 인한 농업시설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대책마련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피해가 많지 않은 적설량에도 불구하고 습기를 많이 머금은 눈이 부착력에 의해 시설물에 쌓여 무게를 견디지 못한 시설물이 무너진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피해복구를 위해 우선 작년 말 인상된 지원단가 기준으로 시설피해 농가에 시설복구비를, 농작물피해 농가에 농약대·대파대 등 재해복구비와 재해보험금을 신속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기초자치단체 주관으로 정밀조사가 이달 31일까지 완료되는 대로 복구계획을 4월 초까지 수립해 재해복구비를 추가지원하고 올해 1500억원이 배정된 재해대책경영자금에서도 관련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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