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까지 각 지역 농협에서 교육… 이론과 실습 병행



▲ 농촌진흥청(자료제공=농촌진흥청)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농촌진흥청은 벼 직파재배 확대를 위해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벼 직파재배 전문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9일까지 지역 주요 농협 교육장에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직파재배의 이해와 무논점파 재배기술과 벼 생육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잡초성 벼와 주요 잡초 방제 기술 등을 소개한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교육이 열리는 해당 지역 농협에 문의하면 된다.

벼 직파재배는 볍씨를 논에 직접 뿌리는 방식으로 못자리 설치와 이앙 모내기 과정이 없어 육묘단계부터 드는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벼 직파재배는 기계모내기 대비 단위면적당(10a) 총 생산비를 7만5000원 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산부 곡물조사료자급률제고사업단에서 2015년 기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a 당 총생산비가 기계모내기 75만2500에서 무논점파 67만7200원으로 7만5300원 절감되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1월 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벼 직파재배 현장기술지원 등 협력 사업을 연중 추진해 오고 있다. 벼 직파재배 협력 사업을 통해 2016년 1만8242ha였던 직파 면적을 2017년 2만1207ha로 늘려 16.3% 확대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농협 직파시범단지도 2014년 9개소에서 2017년 114개소로 크게 확대됐다.
농촌진흥청 박홍재 식량산업기술팀장은 “벼 직파재배 확대를 위해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무논점파 중심의 현장전문교육을 실시해 지역별 직파전문가를 양성하고, 직파재배 확산을 위한 생육시기별 현장기술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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