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5일 영덕서 21회 대게축제 진행… 다채로운 이벤트 마련돼

▲ 오는 22~25일 영덕 해파랑공원에서 제21회 영덕대게축제가 열린다.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왕이 사랑한 대게! 천년의 그 맛, 영덕대게!’를 메인 슬로건으로 하는 제21회 영덕대게축제가 22~25일 경북 영덕군 강구항 해파랑공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궁중 대게요리를 테마로 한 ‘대게음식 문화관’, 대게탈갑 영상과 실물을 전시하는 ‘대게문화관’, 현지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 대게 원정단’ 및 9개 읍면 주민들로 구성된 풍물놀이단이 출연하는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채워진다.


상인의 대게운반을 체험하는 ‘대게싣go(고)! 달리go!’, 황금반지를 낀 채 대게를 잡을 수 있는 ‘대게낚go! 황금반지 낚go!’, 깜짝경매로 대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대게싸go! 대게얻go!’, 전국 스킨스쿠버대회 ‘바다 속 왕의 대게를 찾아라!’, 영덕대게 양념무침·국수·비빔밥·가마솥라면·떡 시식회 등 참여 이벤트도 마련된다.


영덕대게는 고려 태조 왕건의 수랏상에서부터 지난 2010년 국내에서 열린 G20정상회의까지 약 1천년 간 진미로 사랑받아왔다. 영덕에 전해내려오는 야사에 의하면 왕건이 940년 예주(현 영덕군 영해면)를 순시할 때 영덕대게가 처음으로 주안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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