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캐나다에게 승리했다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오벤져스’라 불리는 우리 휠체어컬링 혼성대표팀이 지난 2014 소치 동계패럴림픽 컬링종목 챔피언인 캐나다를 누르고 예선경기에서 4연승을 이어나갔다.
한국 대표팀은 12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패럴림픽 캐나다와의 휠체어 컬링 예선 4차전에서 7대5로 승리했다. 지난 10일 미국과의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러시아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PA), 슬로바키아를 차례로 이겨 3연승을 이어온 우리 대표팀은 캐나다까지 제압하며 4연승을 이뤄냈다.
1엔드부터 3점을 획득한 우리 대표팀은 3엔드로 넘어가 캐나다에게 1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4엔드에서 1점을 뽑아냈다. 이후 캐나다는 5엔드에서 2점을 획득하며 추격해왔지만 우리 대표팀은 바로 6엔드에서 3점을 가져오며 7-3으로 달아났고 마지막 8엔드에서 상대의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하며 합계 7-5로 승리했다.
우리 대표팀의 1차 목표는 11차례의 예선경기 중 7승 이상을 거둬 4강에 올라가는 것이였다. 지금까지의 4경기를 모두 승리로 가져온 우리 대표팀은 앞으로 남은 7경기 중 3승이상을 거두면 4강행이 확정되어 목표달성이 가시화가 되었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오늘(12일) 저녁 7시35분 독일과 예선 5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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