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푸드의 프로그램의 운영시스템 (자료=농진청)




▲ 농진청이 출간한 학습지 그린푸드 (자료=농진청)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13일 농촌 진흥청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해 '팜 투 테이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팜 투 테이블'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텃밭정원에서 농작물을 직접 기르고 수확하여 제철 농산물을 활용하여 식생활 교육을 할 수 있는 ‘그린 푸드(Green Food)’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식문화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자연과학 교육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는 교육부와 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하는 융합인재교육(STEA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Mathematics)과 연계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학교 텃밭과 가사 실습실에서 할 수 있는 원예·요리활동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텃밭정원 디자인, 식물심기, 관리, 수확 등의 원예활동과 요리활동을 직접하며 식생활, 음식문화 등을 배우게 되는데 프로그램에는 지도자가 식생활 교육 활동을 직접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침서, 시청각 자료와 학생들이 수업 과정에서 직접 작성하는 활동지가 포함돼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 전라중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실시했고 시범 실습이후 참여한 학생들은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식사 전후 감사 표현, 음식에 대한 고마움, 식사 자세 등 식사예절이 유의하게 향상된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이를 위해 학습지 <그린셰프 상,하>권 을 제작하여 학생들의 교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정순진 농업연구사는 “개발된 프로그램과 교재를 활용해 학교 텃밭을 해봄으로써 학생들의 건전한 식생활 가치와 우리나라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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