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박사가 사망하였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인 영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가 14일(현지시간) 7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유족들은 호킹 박사의 사망 직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그는 위대한 과학자이자 특별한 인간이며 그의 업적과 유산은 오랫동안 이어질 것"이라며 애도를 표시했다.


세계적인 물리학자임과 동시에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 환자인 호킹박사는 병에 걸린 당시 얼마 못 살것이라는 의료진의 진단에도 불구 최신 의학의 힘을 통해 반세기 넘게 생존하며 연구활동을 지속해 온 터라 병마에 굴하지 않는 불굴의 아이콘으로도 유명했다.


1942년 영국에서 태어난 호킹 박사는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다른 이들과 똑같이 신체 건강한 평범한 정상인으로 살아왔다. 대학때는 조정 경기팀의 일원으로 활동했을 정도로 활동적인 성격이었으나 21세가 되던 1962년 중동여행을 다녀온 뒤 원인모를 이유로 쓰러진 뒤 신체의 근육 세포가 파괴되는 무서운 병인 루게릭 병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병에도 불구하고 다른 일반인들과 똑같이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결혼 생활도 이어 나갔으며 자녀들까지 낳아 삶에 대한 의지를 이어 나갔다. 박사는 <시간의 역사><위대한 설계>를 비롯해 다양한 서적들을 출간하며 자신의 과학 이론을 주장했다.


박사는 주로 우주의 신비와 블랙홀의 원리를 다룬 과학 서적들을 집필했으며 우주와 천체에 대한 원리를 대중들에게 쉽게 알려주기 위해 각종 강연과 방송 출연등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하여 과학인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다.


그리고 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해 박사가 제작진에게 감사를 표시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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