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흥국.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가수 김흥국이 미투 가해자로 지목 받았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30대 보험설계사 A씨는 입장이 확고해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14일 MBN '뉴스8'에 출연한 보험설계사 A씨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김흥국과 2016년 11월 술자리를 가졌고 만취해 정신을 잃은 사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벽에 너무 아파 눈을 떴는데 김흥국이 옆에서 자고 있었다. 옷이 다 벗겨진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또 ‘서로 좋아서 술자리 했다’ ‘서로 도울 수 있는 친구나 동생으로 만나고 싶었다’ ‘내려놓으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식사 자리를 가졌고 총 두 차례 성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보도 후 김흥국 측은 즉각 대응했다. "과거 여성을 만났으나 성추행·성폭행이 아니라는 증거가 있다. 이를 정리한 뒤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다"고 반박했다. 측근을 통해 "현재 입장을 취합 중에 있고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 명예훼손이나 무고 등의 혐의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며 변호사에게 내용을 전달했다"며 강경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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