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원강 회장 창림기념일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언급

▲ 교촌치킨 신제품 출시 이미지.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엔비(F&B)가 국내 유가증권시장 코스피에 상장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27주년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권원강 회장이 직접 이 같은 계획을 밝힌 것. 이는 기업공개(IOP)를 통해 교촌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스템을 대외로 알리고 교촌이 가진 가치와 가능성을 더욱 확장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날 권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프랜차이즈 산업 선진화를 선도하고 늘 새로움을 탐구하는 변화와 혁신의 자제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교촌에프엔비 관계자는 “현재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는 과정에 있고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와 논의가 진행중으로 아직 계약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며 “상장이 완료되기까지 2~3년 기간을 예상하고 있고 추진과정이나 계획에 대해서는 추후에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교촌에프엔비는 1991년 대구에서 시작해 사업을 일으켰다. 공정거래조정원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교촌에프엔비는 2016년 매출액 2911억3457만원을 기록했다. 2014년 2278억원, 2015년 2575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맹점 수는 2016년 기준 1017개를 운영 중에 있으며 말레이시아 등 세계 6개 국가 24개 매장을 출점해 해외 진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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