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예비상장심사 신청서 제출

▲ 롯데정보통신 사옥. (사진=롯데지주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롯데그룹의 IT 전문기업 롯데정보통신은 1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최적화된 기업정보시스템을 제안, 설계, 구축 및 운영하는 IT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data), 클라우드(Cloud), 블록체인(Block Chain), 핀테크 등 최신 IT기술을 통해 고객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고 있다.


앞으로 IT 신기술 융복합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해외 사업 강화, 우수 솔루션 발굴, 혁신 생태계 구축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물류 IT 솔루션, 초고층 빌딩 인텔리전트 시스템, 융복합 보안,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개인추천 서비스, IoT사물제어, 블록체인 인증 솔루션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도 적극 공략한다. 기존 강점을 가진 금융, 의료 서비스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유통과 온라인 사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한다.


우수솔루션을 발굴하고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1996년 설립되어 2017년 매출액 6913억, 영업이익 327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물적 분할되어 투자부문이 롯데지주와 합병작업이 진행 중이다. 합병이 완료되는 4월 1일부로 롯데지주의 100% 자회사가 된다.


롯데정보통신의 상장은 2017년 10월 롯데지주가 출범한 이후 자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상장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롯데지주는 출범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기업 및 주주가치 상승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지속할 것이며, 그 일환으로 여러 회사를 대상으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용득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신사업은 물론 해외시장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해 기업 및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고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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