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1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3차 한미 FTA 개정협상.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한국산 철강에 대한 미국의 폭탄 과세를 앞둔 시점에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3차 협상이 종료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제3차 한미 FTA 개정협상이 15~1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국측은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교섭실장, 미측은 미 무역대표부(USTR) 마이클 비먼(Michael Beeman) 대표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산업부는 “양국은 지난 두 차례 협상에서 관심사항으로 제기된 사항에 대해 분야별 기술 협의를 포함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집중적인 협의를 통해 이슈별로 실질적인 논의의 진전을 거두었다"며 "향후 협상을 신속하게 진행할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15일(현지시간)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Robert Lighthizer) USTR 대표가 참여한 한미 통상장관회담도 열렸다.
양국은 한미 FTA 3차 협상과 통상장관 회담을 통해 최근 발표된 철강 232조 조치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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