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제 7대 러시아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2024년까지 6년 연임을 확정지었다.
러시아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푸틴이 개표결과 76%가 넘는 지지율로 대통령 당선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푸틴은 임기 6년 연임이 확정됨에 따라 2024년까지 집권을 이어나간다.
또한 푸틴은 4기 집권이 확정되면서 지난 구소련 시절 이오시프 스탈린의 31년 독재(1922~1953년)이후 최장 집권자로 이름을 올렸다. 푸틴은 지난 2000년과 2004년 각각 제 3,4대 러시아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2008년 잠시 러시아 총리로 내려왔었다. 이후 2012년 다시 한번 제 6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며 3기 집권을 이어나갔다.
당선을 확정 지은 푸틴 대통령은 생방송으로 진행된 TV 인터뷰에서 “2024년 이후 재집권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질문을 하는 것이 이상한 밤이다”라며 “내가 100세가 될 때까지 여기 앉아 있을 것이라 생각하느냐”고 답했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파벨 그루디닌(57) 후보가 12.05%,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72)가 5.85%의 지지율 각 2,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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