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아이돌 워너원이 막말논란에 휩싸였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2017년 최고의 아이돌로 손꼽히며 정상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보이그룹 '워너원'이 막말논란에 휩싸여 인기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워너원은 19일 모 케이블 방송의 라이브 생방송을 준비하던 중 멤버들끼리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때 서로 발언한 내용들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켜 혹시 이게 방송사고가 아니었는지 팬들에게 의구심까지 자아내게 하였다.
이들은 이날 방송에서 정산이 안되는 이유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었고 모 멤버는 20%밖에 받지 못한다는 계약조건을 이야기했다.
또한 빡빡한 스케줄로 인한 수면부족 등의 불만을 털어놓는것을 시작으로 욕설로 의심되는 발언에 성적인 농담까지 여과없이 내뱉으며 시청자들로 부터 방송을 하기에 매우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모 멤버는 "아 미리미리 욕해야겠다"라고 말했고 숙소 밑에 진을 치고 있는 팬들을 향해 간접적인 막말을 내뱉기도 했으며 팬들을 향해 자신의 핸드폰 번호라며 다 받아적으라는등 이게 과연 팬들을 위한 발언이 맞나 싶을정도로 가벼운 발언들을 이어 나갔다.

이들의 이런 충격적인 모습이 나간 뒤 팬클럽 게시판을 비롯한 소셜 미디어에선 '고작 이제 데뷔 1년차 아이돌의 언사라고 하기엔 너무 가볍다' '초심을 잃었다' '데뷔만 시켜달라고 간절함을 보내던 그들은 어디갔나?매우 실망스럽다' 라고 지적하는등 이들에게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내었다.
이후 사태가 걷잡을수 없이 퍼지자 이들은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죄송하다. 금일 라이브 방송에 앞서 팬들께 좋지 못한 모습 보여 실망감을 안겨드렸다"고 사과문을 남겼다.

이후 소속사인 YMC엔터테인먼트 역시 사과문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다. 소속사는 "라이브 방송 준비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송출된 일부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은 말들까지 추가 되며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매우 죄송할따름이다" 라며 팬들에게 사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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