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왼쪽 두번째)이 국산 파프리카 수출 영농현장에 방문해 설명을 듣고있다. (사진=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20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영농현장을 방문하여 지방농촌진흥기관과의 협력강화 방안을 찾고 농업인학습단체장, 청년농업인들을 만나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경남농기원 2층 회의실에서 라승용 농진청장은 이상대 경남농기원장을 비롯한 원내 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금년도 경남농촌진흥사업 주요사업 현황을 듣고 중앙과 지방간의 업무협의와 상호토론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쌀 생산조정제 신청 독려와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시행에 따른 농가 혼란을 줄이기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조하였다. 이와 함께 라 청장은 경남도농기원 농업기술교육센터(ATEC)를 둘러보고 최근 4차산업혁명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기술교육센터와 같은 농촌진흥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시 지수면에 위치한 국산 파프리카 수출 영농현장을 방문해 수출현장 애로사항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농진청장이 방문한 박삼섭(44세)씨 농가는 국산 미니파프리카 ‘라온’을 스마트온실, 1-2W형 하우스의 16,500㎡에 연간 200톤을 생산하고 있다. 경남농기원에서 개발한 미니파프리카 ‘라온’은 지난 2015년에 레드, 오렌지, 옐로우 품종을 개발하고 2016년 품종등록을 완료했으며 합천, 진주, 밀양 등 7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다. ‘라온’은 즐거운 뜻을 가진 순수 우리말이며 지난 2016년 11월 16일 일본에 첫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톤을 수출해 5100만원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라 청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진흥기관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농업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올 한해 농촌진흥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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