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노동,근로시간은 줄고 임금은 올라



▲ 2017년 한국 사회지표.(자료=통계청)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지난해 고용률이 상승한 것에 비해 실업률은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대 실업률은 2013년 이후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7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고용률은 60.8%로 지난해보다 0.2%p 증가하고 2010년 이후 계속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남자 고용률은 71.2%로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여자는 50.8%로 전년보다 0.5%p 증가해 남녀 고용률 차이는 2012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실업률은 지난해와 같은 3.7%로 남자는 3.8%, 여자는 3.5%로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 전년도와 같은 3.8%지만 여성의 경우 전년도 3.6%에서 3.5%로 0.1%p 감소했다. 20대의 실업율은 지난해 9.8%에서 2017년 9.9%로 0.1%p증가했다. 반면 60대초반의 고용률은 전년도 59.7%에서 60.6%로 0.9%p올라 2013년 이후 4년 동안 꾸준히 상승해 20대의 고용율을 앞질렀다.

▲ 근로시간별 임금 그래프.(자료=통계청)

일은 좀 덜하고 임금은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임금근로자의 월 근로시간은 평균 182시간으로 전년보다 2시간 12분 감소했다. 임금은 2016년 기준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335만원으로 전년보다 8만원 증가했다.
근로여건 만족도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2017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임금근로자는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해 35.2%가 만족하고 있고 2년 전보다 4.4%p 증가했다. 성별로는 만족 비율이 비슷하며 업종상 가장 만족하는 비율이 높은 직종은 전문관리직(52.8%)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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