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정부간 미세먼지 저감 프로젝트 시행

▲ 희뿌연 대기를 보여주고 있는 서울 도심의 모습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봄이 찾아왔지만 여전히 한반도는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환경부는 24, 25일 주말 고농도 미세먼지 주의보를 내고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4일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상태(24시간 평균 50㎍/㎥ 초과)를 보였으며 25일 역시 비슷할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미세먼지 대응 상황실을 긴급 설치 운영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먼저 환경부는 미세먼지 저감차원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에 도로 청소차를 운영토록하고 각 기관에 소각장과 같은 대기배출시설 가동을 최소한으로 억제토록 지시했으며 미세먼지 주의보를 전파하고 국민들에게 야외활동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률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는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행동요령을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19일 천지닝 베이징시장을 서울로 초청하여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양 도시의 시장은 대기질 개선 공동연구단을 구성하고 미세먼지 핫라인을 가동해 대기질 정보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방정부가 요구하는 것을 중앙정부에서 수렴해주면 지금보다 훨씬 대기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차원에서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부겸 행안부 장관역시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 박 시장이 각별한 열정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어 인상적이다. 미세먼지 대책이야말로 전국이 함께 고민해야 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노력해야 될 문제"라며 협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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