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이 '2018 마이애미 오픈' 16강에 진출했다.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크래던 파크에서 열린 ‘2018 마이애미 오픈’ 3회전에서 미국의 마이클 모에게 이겨 16강에 진출했다.
마이클 모는 지난 2회전에서 세계랭킹 15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스페인) 를 꺾어 이변을 일으켰지만 정현을 넘어서진 못했다. 정현은 경기가 시작한지 1시간 2분만에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세트 게임스코어 1-1 상황에서 상대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한 후 기세를 몰아 게임스코어 6-1로 1세트를 가져왔다. 이후 2세트에서도 상대 서비스 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하며 게임스코어 6-1,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6강에 오른 정현의 다음상대는 포르투칼의 주앙 소자(80위)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정현이 앞서는 가운데 정현은 지난 ‘2018 호주오픈’을 포함해 6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또한 세계 테니스랭킹 23위인 정현은 이번 16강 진출로 랭킹포인트 90점을 확보해 4월 세계랭킹에서 20위 내 진입도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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