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비 1인당 30만원… 배수량 11만톤 호화 크루즈선 탑승 기회

▲ 해양수산부는 코스타세레나호(사진) 체험단을 4월3일까지 모집한다.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018년 상반기 크루즈 체험단을 모집한다. 국민 누구나 1인당 30만원의 비용으로 11만톤급 대형크루즈선에 올라 7박8일간 부산~홋카이도(北海道)를 여행할 기회가 주어진다.


모집규모는 100명으로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국민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자는 만 19세 이상이어야 하며 1팀당 2명까지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4월3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은 해수부 홈페이지(http://www.mof.go.kr)에 들어가 뜨는 팝업창 클릭 후 할 수 있다. 당첨자는 4월6일 해수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30만원으로 기항지 버스 운항, 식사 등 관광비용으로 쓰인다. 체험기간은 5월10일~5월17일이다. 코스타세레나호를 타고 10일 부산에서 출발해 속초(11일)를 거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에 기항(12일)한 후 일본 홋카이도 무로란(室蘭. 14일)·하코다테(函館. 15일)에 머문 뒤 17일 부산으로 돌아온다.


코스타세레나호는 배수량 11만4천톤으로 이탈리아의 초호화 크루즈선이다. 평균 80대의 항공기를 싣는 미국 해군 니미츠급 항공모함이 통상 10만톤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크기다. 길이는 290미터로 63빌딩보다 40미터 더 길다.


외관은 그리스·로마 신화를 본따 디자인됐으며 선내에 수영장, 뷔페레스토랑, 쇼핑몰, 대극장 등을 갖추고 있다. 승무원은 1천100명으로 최대 승객 수용규모는 3천7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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