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저수지 신·증설, 증평 에듀팜 등 추진 사업에 속도 높여

▲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오른쪽 맨 끝)이 27일 충북지역본부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27일 충북지역본부를 방문해 업무보고회를 갖고 직원들에게 “농업인과 지역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저수지 신·증설 작업을 조기에 준공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최 사장은 “사업의 조기 준공과 더불어 공사의 품질개선과 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 해소도 중요하다”며 “본사에 준공점검 전담조직을 두고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충주 독동 저수지 등 15개 소규모 저수지를 신·증설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산지가 많고 평야가 적은 충북의 지형적 특성을 살리고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물 관리 사업이다.


공사는 지난해 3개소를 추진한 데 이어 올해 3개소, 2019년 이후 9개소에 추가로 사업을 추진해 약 247만 톤의 수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확보한 수자원은 농업용수는 물론, 생활용수·하천유지·산불 진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지자체, 민간업체와 협력해 증평 에듀팜특구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증평 에듀팜은 원남저수지 일대 303ha에 복합연수시설, 귀촌체험센터, 농촌테마파크 등이 어우러진 종합레저타운으로, 지난 12월 착공해 현재 진입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완공 후 중부권 최대 문화교육 관광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증평 에듀팜의 조기준공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 사장은 “사업 준공이 빠르면 빠를수록 준공 후 농업인과 지역주민께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다”며 “예산과 인력의 합리적인 배분을 통해 농업인을 위한 사업이 조속히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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