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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11차 교육부터 취업과 창업교육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고용노동부의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연계해 추가적인 취업지원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이후 창업을 희망하는 수료생을 대상으로 창업 및 투자관련 종합상담 창업보육지원 등 관련 서비스를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무역실무교육과 채용설명회 및 상담회 등 ‘다문화무역인 육성사업’을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에게는 해외문화와 언어에 능통한 인재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해왔다. 한국 거주 다문화 인재의 차세대 무역전문가 육성과 중소중견기업 해외마케팅 분야 취업을 동시에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및 사회통합 사업이다. 그동안 중국, 베트남, 몽골, 일본 등 36개국에서 온 결혼이주민,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 자녀 등 총 556명이 동 과정을 이수한것으로 확인됐다. 작년까지 총 65건의 다문화무역인 취업을 직접 성사시켰다. 특히 작년 8월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와의 협약 체결이후 여성가족부 정부취업지원금 새일여성인턴제(총 300만원)로 3명이 혜택을 받았다. 채용기업 또한 지원금을 받는다.무역실무교육 9기 수료생 버드마 자갈사이칸(몽골)씨는 “한국에서 창업을 하고 싶었지만 사업자등록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던 때에 코트라와 서울창업진흥원 창업 상담을 통해서 현재 창업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돼 다문화인도 차별과 어려움 없이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사회적 취업취약계층인 다문화인을 우리의 인적자원으로 잘 육성한다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문화인들이 창업에 많이 도전한다면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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