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 유공자 23명에게 포상… 은탑산업훈장에 정연송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

▲ 작년 3월31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6회 수산인의 날 행사.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30일 오후 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장, 신바람 나는 수산인’을 주제로 제7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매년 4월1일인 ‘수산인의 날’은 1969년 어민의 날로 시작돼 1973년 권농(勸農)의 날로 통합되었다가 수산업·어촌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수산인 긍지를 고취하기 위해 2011년 어업인의 날로 부활했다. 이후 2015년 6월 제정된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라 수산인의 날로 명칭을 변경해 매년 정부 차원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 설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원희룡 제주지사, 김임권 한국수산산업총연합 회장을 비롯해 수산업 관계자와 도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 1시30분 제주KBS 어린이합창단 축하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수산인의 날 주제영상을 상영하고 기념사에 이어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3명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포상은 훈장 3점, 포장 5점, 대통령 표창 7점, 국무총리 표창 8점이다. 최고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자율적 휴어제를 주도하고 치어 방류사업 등 바다 살리기에 적극 동참한 정연송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에게 돌아간다.

부대행사로는 오전 11시부터 컨벤션센터 3층 회의실에서 ‘수산물 수출 성과보고회’가 진행된다. 3층 로비에서는 소라밥, 톳밥, 전복죽, 넙치회 등 제주산 수산물 시식회 등이 열린다. 5층 복도에서는 수산정책보험, 귀어귀촌, 수산자원 회복, 수산물 안전관리 및 해양환경 보호 등에 대한 전시·설명회가 진행된다.
공영홈쇼핑(아임쇼핑)에서는 3월26일부터 4월1일까지 수산인의 날 특집방송을 편성해 갈치, 도다리, 전복, 굴비 등 국내산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김영춘 장관은 “수산인의 날을 통해 우리 수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수산인의 노고를 되새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산업을 미래혁신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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