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서 에서 열린 한국산 식재료 홍보 상담회. (사진=aT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7일부터 28일(한국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가스 만델라베이 호텔에서 지역 호텔 요리사, 식재료 구매 담당자 100여 명을 초청해 한국산 농식품 식재료 홍보 및 상담 행사를 개최했다.
이틀간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글로벌 호텔 운영업체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에 소속된 10여 개의 호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호텔별 뷔페식당, 직원식당에 한국산 메뉴와 식재료 공급 확대를 위한 상담의 장으로 마련했다.
aT는 미국 내 식재료 공급업체와 연계해 불고기 소스와 각종 소스 제품, 김치볶음밥, 떡볶이 떡 등 간편 조리 제품류 10여 종의 한국산 식재료를 소개했다. 특히 제품별 조리 과정을 현장에서 시연, 시식하는 등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향후 대규모 공급계약 성사가 기대된다.
미국 레스토랑협회(NR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외식 산업 총 매출액은 약 7987억달러(약 851조9733억원) 수준이다. 특히 호텔, 학교 등 단체급식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으로 한국산 식재료의 공급 기회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백진석 aT 수출이사는 “우리 농식품이 미국 시장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대규모 식재료 수요처 발굴이 필수적”이라며 “호텔, 대학, 레스토랑 등 외식시장으로의 진입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 상담 등은 물론 현지 시장에 적합한 제품 발굴과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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