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지암 포스터.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한국형 공포영화 ‘곤지암’이 개봉 5일째인 1일 오전 8시 기준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곤지암은 지난달 28일 개봉해 지난달 31일까지 하루 동안 42만3394명의 관객을 동원해 역대 공포영화 최고 일일 관객 기록을 경신한데 이어 개봉 5일째인 1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한 최근 10년 한국 공포 영화 중 100만 관객을 가장 빨리 돌파했으며 역대 외국 공포영화 최고 흥행작인 ‘컨저링’(개봉 9일째 100만 돌파)보다 빠르고 ‘겟 아웃’과 ‘애나벨: 인형의 주인’(개봉 5일째 100만 돌파)과 같은 속도다.
곤지암은 1979년 환자 42명의 집단 자살과 병원장의 실종 이후 섬뜩한 괴담으로 둘러싸인 곤지암 정신병원으로 공포체험을 떠난 7인의 모습을 담는 영화다. △기담(2007) △무서운 이야기(2012) △무서운 이야기 2(2013) 등 주로 공포 영화를 제작해온 정범식 감독이 연출하고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운 등 신인배우들이 출연했다.
한편 곤지암은 총 제작비 22억원이 투입됐으며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관객 약 70만명이다. 개봉 주에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긴 셈이다. 공포영화는 여름에 통한다는 통념을 깨고 극장가의 비수기인 3월에 거둔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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