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현장심사 통해 최종 13편 선정… 7월 중 해수부 홈페이지서 발표

▲ 해양수산부는 5월31일까지 ‘제5회 해양수산 공공데이터·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4월2일부터 5월31일까지 ‘제5회 해양수산 공공데이터 및 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는 해운·항만·수산 등 해양수산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활용한 창의적 사업모델 발굴, 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이 대회를 개최해왔다.


올해 대회는 공공데이터, 빅데이터 두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공공데이터 부문에서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서비스 개발 등 2개 분야를 다룬다. 빅데이터 부문에서는 아이디어 기획, 서비스 분야를 공모한다.


공공데이터는 공공기관이 일상적 업무수행 결과물로 생성 또는 관리하는 자료나 정보를 뜻한다. 텍스트, 수치,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다. 빅데이터는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로 문자, 영상 등 방대한 범위가 특징이다.


해수부는 공모작 중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공공데이터 10편, 빅데이터 3편 등 최종 13편을 선정하고 7월 중 홈페이지(www.mof.go.kr/contest)를 통해 발표한다.


공공데이터 부문 수상자 10명에게는 대상(300만원), 최우수상(각 200만원), 우수상(각 100만원), 특별상(각 1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빅데이터 부문 수상자 3명에게는 최우수상(200만원), 우수상(각 1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작년 대회에서는 ‘오션 플러스’가 공공데이터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해운항만물류정보, 항만운영정보를 활용해 항만 현장근로자에게 하역작업 일정을 제공하는 알람서비스다. 같은 부문 최우수상에는 해운항만물류정보 등을 활용해 공(空) 컨테이너 수요와 공급을 분석·예측하는 시스템인 ‘공 컨테이너 공유 서비스’가 선정됐다.


빅데이터 부문 최우수상에는 어선 사고정보, 해양환경정보 등 어업사고 관련 정보를 분석해 사고 발생유형을 도출하고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 등에 활용하도록 하는 ‘지역별·해양상황별 어업사고 현황분석’이 선정됐다.


권오정 해수부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해양수산 공공데이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나 서비스,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길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희망자는 해수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응모할 수 있다. 상세사항은 해수부 정보화담당관실(044-200-5176~9) 또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02-3430-4091)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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