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기록 못했지만 평점7점 맹활약

▲ 손흥민이 첼시와의 경기에서 활약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세계최고의 축구리그인 EPL(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에서 맹활약 하고 있는 손흥민은 1일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강호 첼시와의 경기에서 맹활약 했다.


이날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전후반 74분간 뛰며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특히 기념할 만한건 토트넘이 첼시 원정에서 승리한것은 1990년이후 28년만의 일로 기록되어 이날 승리가 더욱 값졌다.


홈경기의 이점을 살리며 경기를 주도하던 첼시는 전반 30분 알바로 모라타의 헤딩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갔다. 이후에도 첼시의 공격력에 맥을 못추며 끌려가던 토트넘은 전반이 끝날 무렵인 46분 에릭센의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1-1로 균형을 맞추었다.


후반엔 토트넘의 델리 알리가 경기를 지배하며 토트넘의 승리를 가져다 주었다. 후반 17분 델리 알리는 에릭 다이어의 롱 패스를 단 두번의 감각적인 터치로 골을 만들어내는 장면을 만들어 내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4분 뒤 문전을 쇄도하며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한 손흥민의 공이 골키퍼에게 맞고 흘러 나오자 델리 알리는 이를 주저없이 골로 연결시켜 이날 두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손흥민은 74분 팀의 대표 공격수인 헤리 케인과 교체되어 나가며 경기를 마쳤다.


지난주 A매치의 피로감 덕분인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경기 내내 첼시의 수비진을 몰고다니며 공격적인 모습을 모인 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 평점 7점을 부여받는 성과를 보이며 다음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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