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짠내투어에 출연중인 김생민.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김생민에 대한 미투 폭로로 방송계와 광고계가 비상 사태를 맞았다.
지난 2일 한 매체는 김생민이 지난 2008년 한 방송사 회식자리에서 여자 스태프 2명을 한명씩 각각 다른 방으로 불러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생민은 자신의 소속사 SM C&C를 통해 사과문을 내고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 “10년 전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해부터 성실하고 검소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다수의 프로그램과 광고에 출연한 김생민은 프로그램 하차와 광고 위약금을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김생민이 출연한 식품, 자동차, 쇼핑몰 광고 등 약 20건의 광고가 이번 성추행 논란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됐다. 김생민이 광고모델로써의 품위가 손상되면서 제품 및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힌 만큼 광고주로부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광고계약의 경우 계약기간 동안 추문이 발생하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한다. 하지만 김생민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건 당 수천만원 이상의 광고계약에 대한 위약금을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생민은 현재 △전지적 참견 시점 △김생민의 영수증 △짠내 투어 등 10여개의 방송에 출연 중이다. 광고에 이어 자신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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