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측 예술단이 2차례 평양공연을 마치고 오늘 귀국했다.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두 차례의 평양공연을 마친 우리 예술단이 오늘 귀국했다.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이 이끈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은 4일 오전 3시 4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상 예술단 음악감독은 취재진들과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응원해주신 덕에 2회 공연을 무사히 잘 마쳤다”며 “다들 현실적으로 믿어지지 않을 만큼 감동했다. 무사히 모든 일정을 끝내고 온 것에 감사하고 참여해준 모든 아티스트들과 시범단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 녹화방송은 오는 5일 저녁 7시 55분에 지상파 3사(MBC·KBS·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평양공연의 녹화는 북한의 조선중앙TV에서 장비를 제공하고 MBC가 촬영·기술 등 녹화와 편집을 맡았다. 방송시간을 결정하는 데 시간이 걸린 이유는 북한의 방송장비를 사용해 우리 방송사에 맞는 송출 방식으로 변환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녹화는 지난 1일 남측 예술단의 단독공연과 지난 3일 남·북 합동공연이 모두 진행됐지만 이번 녹화방송은 남측의 단독공연만 전파를 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일 진행된 남측의 단독공연은 음악감독 윤상을 비롯해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서현 YB 강산에 백지영 정인 알리 김광민 레드벨벳 등 가수 11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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