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가 지난 3월 30일 태국의 랜드마크 쇼핑몰에 K-프레시 존을 오픈했다. (사진=aT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는 지난 3월 30일 태국의 더 몰 그룹 슈퍼마켓 채널인 ‘고메 마켓’에 한국산 딸기 등 신선농산물 23종을 판매하는 K-프레시 존 타일랜드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태국 딸기시장에서 한국산 딸기가 물량기준 34%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하지만 현재 태국은 한국산 신선농산물에 대한 높은 관세율(40% 안팎)을 매기고 있어 딸기, 신고배, 단감 등 일부 신선과실류에 수출이 국한되어 있는 상황이다.
aT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생산자 단체와 함께 최고 품질의 제품만을 엄선해 공급하고 태국의 더 몰 그룹과 연계한 정기적인 시식행사, 온·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태국 내 과채류 시장에서 우리 신선농산물을 최고급 제품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기존에 수출되던 딸기 신고배 단감뿐 아니라 인삼 버섯 고구마 연근 깻잎 등 태국시장에서 유망한 각종 농산물도 신규 수출·판매한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올해 더 몰 그룹 슈퍼마켓 총 4곳에 K-프레시 존을 연 것을 기반으로 다양한 한국 신선농산물을 태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면밀한 마켓테스트를 통해 제 2의 딸기와 같은 빅히트 상품을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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