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힌츠패터(왼쪽)와 군인의 모습. (사진=드림팩토리엔터테인먼트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지난해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택시운전사>의 모티프가 된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실제 촬영 영상을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힌츠패터 스토리>가 5.18광주민주화항쟁 기념일을 하루 앞둔 5월 17일 개봉을 확정했다.


<힌프페터 스토리> 측은 5일 이같이 밝히고 “이 다큐멘터리는 힌츠페터의 생전 인터뷰 영상을 비롯해 그동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비하인드 영상까지 영화로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KBS가 제작에 참여했고 장영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힌츠페터가 직접 촬영한 국내외에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영상이 공개된다.


<택시운전사>는 실제 위르겐 힌츠페터가 촬영한 영상을 기반으로 고증해 당시 80년대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을 수 있었다. 또한, 그의 영상은 방송뿐만 아니라 다수의 5.18 관련 영화들에도 삽입 영상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한편, 힌츠페터는 2016년 1월 15일 별세해 <택시운전사>를 보지는 못했다. 그러나 생전에 <택시운전사> 제작진이 그를 만나 영화 촬영 사실을 알렸고 영화 말미에는 그와 인터뷰한 영상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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