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광화문광장·덕수궁·만리동돌담길·남산한옥마을서 열려

▲ 지난해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농부의 시장'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서울 시내에서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농부의 시장’이 올해에도 시민들을 만날 채비를 갖췄다.


서울시는 올해로 7년째를 맞는 도·농 교류 도심 장터인 농부의 시장 5곳을 개장하고 오는 10월까지 총 82회 열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우선 4월에 열리는 농부의 시장은 능동 어린이대공원 후문(매주 수·목) 광화문광장(둘째·넷째주 일요일) 덕수궁돌담길(둘째·넷째주 일요일) 만리동돌담길(매주 토요일) 등 4곳이다. 남산한옥마을에서도 장터가 열리는데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개장 시간은 10시부터 18시까지이며 7월과 8월에는 열리지 않는다. 각 회차별 다양한 문화행사와 참여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70개 시·군 150여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4월 예정된 행사프로그램으로는 다육식물 나눔, 장담그기 체험,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못생긴 농산물로 요리하는 요리가무, 제철품목 특판부스가 운영된다. 슬로푸드 운동, 청년농부, NON-GMO 운동 자체 등이 참여해 농부의 시장을 다채롭게 만들 예정이다.


김태희 서울시 경제기획관은 “농부의 시장이 활성화돼 도·농 상생의 의미 있는 현장이 되고 참가 농부를 위한 지속적인 수익모델을 만들어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농부의 시장의 판매 품목, 장소별 일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농부의 시장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농부의 시장 4월 일정표. (표=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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