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 튤립축제. (사진=신안군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신안군이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에서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2일간 ‘제 11회 신안튤립축제’를 개최한다.
‘바다와 모래의 섬 임자도에서 꽃피는 튤립의 대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2km 백사장 대광해변과 백만송이 튤립, 유채꽃밭, 각종 초화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해변과 화사한 봄꽃을 함께 볼 수 있다.
올해 축제장에는 축제 마스코트인 ‘튤리’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조성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장 주변에는 유채꽃밭을 조성해 리빙스턴데이지, 비올라등과 함께 아름다운 봄꽃의 향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신안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안좌 강강술래,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공연, 난타, 밸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과 유채꽃밭 승마체험, 재래김 만들기, 슬로시티 체험, 냅킨우드아트 등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는 조명점등 후 행사장을 무료로 개방해 야간에 튤립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천일염, 대파, 참깨, 새우젓, 김 등과 같은 주변 특산품과 민어회, 간재미, 봄철 전어, 갑오징어, 숭어 등 먹거리가 있어 미식가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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