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관광 기차여행 상품 설명 참고 사진.(자료제공=농식품부)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KTX나 일반 열차를 타고 농촌체험 휴양마을과 지역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상품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관광을 활성화 하고자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휴양마을과 지역관광자원을 엮은 ‘농촌관광 기차여행’ 상품 25종을 출시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차여행 상품에 포함된 마을은 전국의 우수 농촌체험마을 가운데 체험자원의 상품성, 인근 관광자원, 철도망 접근성 등을 종합 검토해 선정됐다.

올해 준비된 기차여행 코스는 총 25종으로 대전, 경기 가평, 강원 강릉, 충북 단양, 전북 완주, 경남 남해 등이 준비됐다. 농촌관광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기호에 맞는 맞춤형 상품 운용을 위해 여름 휴가철 숙박 상품, 특별열차 활용 상품, 지방출발 상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기차여행 코스에 포함된 체험마을은 경관과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으뜸촌’ 마을이다. 인근에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고 기차역과 가까운 곳을 선정해 이번 여행코스에 포함시켰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기본코스 외에도 일부 지방에서 출발하는 코스, 5대 벨트 관광열차, E-train(Education Train) 교육열차, 국악와인열차 등을 활용한 특별 코스와 여름휴가 맞춤형 숙박 코스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름휴가 시즌에 맞추어 기차를 타고 농촌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기차여행 상품 25종 중 일부를 숙박형 상품으로 코스를 개발하여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바다나 계곡을 코스에 포함한 농촌 체험형 숙박상품으로 교통 체증을 피하고 농촌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고 싶은 여행 수요자에게 적합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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