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한류스타 마케팅으로 수출 확대 촉진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KOTRA(사장 권평오)는 현지시간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하는 산업-문화 융합 엑스포 ‘모스크바 한류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Moscow)’ 홍보대사로 배우 하지원, 인기그룹 인피니트, NCT 127을 12일 위촉했다. 홍보대사들이 러시아 월드컵 성공기념을 위해 사인한 축구공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NC7 127 태용, 하지원, 인피니트 성규.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현지시간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하는 산업-문화 융합 엑스포 ‘모스크바 한류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Moscow)’ 홍보대사로 배우 하지원, 인기그룹 인피니트, NCT 127을 12일 위촉했다.
한류박람회는 한류스타와 공연 등 한류를 우리 소비재·서비스 상품 홍보와 융합한 수출 마케팅 행사이다. 신북방(CIS권)‧남방(인도, 아세안) 시장 등 우리 소비재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과정에서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부족한 해외 인지도를 보완하고 현지 소비자‧바이어의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한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등을 통해 한류가 널리 확산되고 있고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내에서도 선도적 소비시장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우리 소비재의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KOTRA는 기대하고 있다.
위촉된 홍보대사는 14일 개막식 무대인사, K팝 공연, 팬사인회, 기자회견, 사회공헌활동(CSR)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류박람회와 우리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인피니트와 NCT 127은 러시아에서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라 현지 K팝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셔니스타로서 인지도가 높은 하지원은 참가기업 9개 제품과 360° 가상현실(VR) 기술을 도입한 특별 ‘웹예능’을 촬영해, 유튜브(youtube)를 통해 공개하고 현장에 VR체험관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직접 배우로서의 감성을 담아 그린 아트콜라보 제품을 해외 최초로 전시하여 화제를 모을 예정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러시아는 1억 4천만의 인구와 최근 완연한 경기회복기 진입 그리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한류 선호도를 보유한 만큼, 우리 제품의 신북방 시장 진출 거점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전진기지”라며, “러시아는 물론 CIS권 국가에서 정상급 한류스타로 사랑받고 있는 하지원, 인피니트, NCT 127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만큼 한류박람회를 통해 양국 경제⦁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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