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지역 3원 업무보고.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최규성 사장은 13일 경기 안산에서 열린 경기지역 3원(농어촌자원개발원, 농어촌연구원, 인재개발원) 업무보고회에서 농어촌에 꼭 필요한 사업발굴과 실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사장은 면지역의 고령화와 인구감소, 농어촌을 이끌어갈 후계인력 부족에 대해 위기의식을 갖고 전사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주문했다.
공사는 우선 지난해 1100만명을 돌파한 농촌관광에 대해 △민간 여행사 등과 협업을 통한 관광상품 개발 △유명리조트 연계 체험 휴양마을 관광코스 개발 △학생 대상 농업·농촌 현장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농촌여행포털 및 관광포털과 연계한 관광정보 제공 및 온라인 예약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또 방문객 응대와 시설운영 등 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응급처치교육 전문가 상담지원, 신뢰도 제고를 위한 농촌체험마을 등급제도 지속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농촌융복합삽업지원 전문기관으서의 역할도 강화한다. 정책사업에 대한 △사업성 검토 △모니터링 △컨설팅 등을 통해 사업운영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생산제품에 대한 판로개척, 융복합사업자 인증제 관리 및 실태조사 등 농업은 물론 다양한 일자리와 소득 창출활동에 대한 지역민 스스로가 성장·발전할 수 있는 체계 마련에도 힘쓴다.
농촌의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해 지난해 8만7000시간의 도시민 재능기부 활동을 스마일뱅크 운영, 대학생 캠프 및 공모전 등을 통해 9만시간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농촌형 교통서비스 모델을 지난해 8개소에서 올해 82개소까지 확대 운영한다.
농어촌연구원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마트팜, 드론 활용 등 미래농정에 대비한 기술을 개발하고 통일농정을 대비해 북한관련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농촌 제로에너지 공동시설 구축과 농촌생활서비스 스마트화 기술 등 농어촌의 현안과 관련된 주제를 추가로 연구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우리 농촌 중 면지역은 고령화는 물론 생활편의 시설 부족으로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사에서는 면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사람이 돌아오는 농어촌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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