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로고.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LG전자가 60년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나뚜찌(NATUZZI)'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거실을 꾸민다.
LG전자는 나뚜찌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워크’에서 스마트홈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 공간은 나뚜찌의 가구와 LG 시그니처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나뚜찌 전시관은 나뚜찌의 ‘콜로세오’ 소파를 비롯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청기, LG 씽큐 스피커 등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며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공간을 제공해주는 IoT 거실로 꾸며진다.
예를 들어 방문객이 ‘나뚜찌’ 소파에 앉아 LG 씽큐 스피커에 “TV 보고 싶어”라고 말하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가 자동으로 켜지고 조명의 밝기가 낮아지는 등 주변 환경이 TV 시청에 최적화된다.
향후 LG전자와 나뚜찌는 양사의 가전-가구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IoT 스마트홈 기술 발굴, 공동 마케팅 등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파스콸레 주니어 나뚜찌 나뚜지 최고마케팅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거실에 놓인 다른 가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신개념 소파를 개발하고자 했다”며 “침실부터 거실까지 모든 생활공간에 가구를 활용한 IoT 환경을 구현하는 데에 LG전자는 탁월한 파트너다”라고 밝혔다.
김성수 LG전자 이탈리아그리스법인장 상무는 “가전과 가구는 실생활에서 항상 함께 하는 파트너다”라며 “가전과 가구를 대표하는 양사 간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진정한 고객 가치를 느끼는 스마트홈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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