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회 기장멸치축제 포스터. (자료=기장군청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기장군은 기장의 대표 축제인 ‘제22회 기장멸치축제’를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항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기장멸치축제는 1997년에 시작한 전국 최초의 수산물 축제로 연간 백만명의 외지 관광객들이 이 무렵 멸치를 맛보기 위해 대변항을 방문한다.
기장에서는 주로 봄과 가을에 멸치가 잡힌다. 봄철 군에서 잡히는 성어기의 멸치(길이 10~15cm)는 불포화 지방질이 풍부하고 살이 연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 첫날인 19일에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멸치회 무료시식을 하는 효(孝)나눔행사와 기장 지역가수의 무대공연을 진행한다. 20일부터는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대형 멸치회밥 비비기와 무료 시식회 △생멸치 및 특산품 나눔행사 △길놀이 퍼레이드 △유명가수의 축하 공연 및 불꽃쇼 △야간 워터보드 공연 등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한다.
볼거리와 먹거리뿐 아니라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맨손 활어잡기 △멸치털이 체험 △미역채취 체험 △멸치 런닝맨 등의 체험행사와 △멸치테마 광장의 에어바운스 놀이터 △캐릭터 펄아트 △전동비행기 만들기 등의 체험 캠프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기장멸치축제는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어 화창한 4월의 봄날 가족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대변항 인근에는 관광명소인 죽성 드림세트장과 해동용궁사, 일광·임랑해수욕장 등이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최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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