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화훼연구사업 연구 성과 청취 및 직원 격려...경남화훼산업 발전과 농가소득향상에 앞장 당부

▲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화훼연구소를 둘러보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를 방문하여 화훼연구소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듣고 시험연구포장을 둘러본 후 직원들을 격려했다.
16일 오전 11시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화훼연구소를 찾은 한 권한대행은 “경남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화훼연구소에서는 육성된 품종을 신속하게 보급하여 재배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지난 1994년 12월말 지역특화시험장 직제신설을 시작으로 농업기술원내 화훼연구소를 설립하고 경남 화훼 생산농가의 소득향상과 수출확대 선진국형 꽃 소비문화의 정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98년에 발효된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의 협약에 따라 신품종에 대한 지적재산권이 보호되면서 경남 화훼품종을 개발하고 있으며 외국 품종의 로열티 대응, 친환경 저비용 고품질 화훼재배기술 개발, 육성 신품종 산업화 및 현장 애로기술 컨설팅으로 화훼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화훼연구소에서는 2014년에 육성한 스프레이장미 ‘프리선’품종이 최초로 인도에 수출하고 이어 2017년에는 거베라 ‘레몬비치’등 5품종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며 외국에 로열티를 주는 나라에서 받는 나라로 발전했다. 화훼품종의 해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인도와 아프리카 케냐, 남미 에콰도르 등에서 장미, 국화, 거베라 등 경남 화훼품종의 해외실증시험을 수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996년 화훼류 수집 및 재배실태 조사를 시작으로 화훼 신품종 육성과 재배기술 개발의 첫걸음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장미를 비롯하여 7화종 220품종을 육성하고 254농가 235ha를 보급하여 43억원 로열티 절감과 483억의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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