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맨유의 패배로 리그 우승 확정...통산 5번째
기사입력 2018.04.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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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사진=맨시티의 감독 펩 과르디올라.(가운데)
맨유는 16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런 FC와의 경기에서 0대1로 패배했다. 맨유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음에도 후반 29분 상대 공격수 제이 로드리게스에게 득점을 허용했고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며 경기가 마무리 됐다.맨유의 이번 경기 패배는 맨시티의 리그 우승확정으로 이어졌다. 양 팀은 똑같이 33경기를 치른 상태로 리그 종료까지 5경기를 남기고 있다. 리그 1위인 맨시티의 승점은 87점, 리그 2위인 맨유의 승점은 71점으로 양 팀의 승점은 16점 차이가 난다. EPL은 리그 1경기를 승리하면 승점 3점이 주어지는데 맨유가 남은 5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맨시티가 남은 경기를 모두 패배해도 맨유는 맨시티의 승점을 따라잡지 못한다.이로써 맨시티는 지난 2013-2014 시즌 이후 4시즌만에 우승을 확정지었고 통산 5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맨시티는 지난 2월 ‘2017-2018 잉글랜드 풋볼리그 카라바오컵’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올 시즌 ‘더블’을 달성했다.한편 이번 경기를 패배한 맨유는 승점 71점을 유지하며 리그 3위인 리버풀(승점 70점)과 승점이 1점밖에 차이가 안나고 리그 4위인 토트넘(승점 67점)과 승점 4점차로 리그 2위도 지키기 힘든 위기에 처했다.
[유한일 기자 hanil918@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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