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본점서 무형문화재 장인 등 공예작가 27인의 상품 선보여

▲ 명인명장수공예페어 포스터. (포스터=현대백화점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현대백화점은 오는 19일까지 압구정본점에서 ‘명인명장 수공예 페어’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공예작가 27인의 수공예상품 300여 종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최연소 국가무형문화재 ‘정관채’ 명장과 중요무형문화재 ‘김수영’ 명장, 그리고 전라북도무형문화재 ‘박강용’ 명장 등 무형문화재 3명과 무형문화재 이수자 3명이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전통적인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일상용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박강용 옻칠장의 ‘색옻칠 텀블러(15만원)’, 정관채 염색장의 ‘쪽염색 실크 스카프(15만원)’, 김수영 유기장의 ‘유기찬합세트(35만원)’ 등이 있다.


떠오르는 신진 공예작가들도 참여한다. 베스트셀러 ‘효재처럼 살아요’의 작가인 살림아티스트‘효재’는 베개와 린넨 블라우스를, 청자 도예작가 ‘이은범’은 국화모양의 청자 식기 등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 상품들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며 “공예상품을 보다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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