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MICF 한국관 전경 및 중국인 관람객. (사진=aT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18 베이징 유아용품박람회(MICF)’에 참가해 선보인 한국 영유아식품이 중국 바이어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2018 베이징 유아용품박람회는 중국 영유아용품 박람회 중 인지도가 가장 높은 행사로 올해로 27회를 맞이했다. 이번 박람회는 12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약 8만 명이 관람했다.
aT 한국관은 13개 업체가 국산 농수산물을 원료로 한 이유식 등의 영유아식품과 건조과일칩 등 부모님과 영유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간식거리를 선보였다. 한국관은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3천만달러(약 320억원) 상당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생생한 현장을 전달하기 위해 빠링허우(1980년 이후 출생한 중국의 외동아들, 딸들을 지칭하는 말)세대를 대표하는 왕홍 리우씨를 초대해 560만명의 팔로워를 대상으로 박람회 현장을 생중계했다.
리우씨는 “한국산 영유아식품은 우수한 품질과 세련된 포장으로 중국의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에서 판매되지 않는 다양한 한국산 신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중국 내 연이은 식품안전사고로 자국산 식품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하고 특히 영유아 식품에 대해서는 더욱 민감한 편이다”라며 “안정성과 품질이 우수한 우리 영유아식품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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