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자신의 시즌 최고 공격포인트 타이기록을 세웠다.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브라이튼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 자신의 최다 공격포인트와 타이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호브 알비온 FC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이 경기에 손흥민은 해리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상대의 밀집수비와 밀착마크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무서운 집중력으로 후반 3분 어시스트를 성공했다. 손흥민은 상대선수들이 공을 자신들의 진영 왼쪽에서 돌리는 틈을 타 포기하지 않고 달려들어 공을 빼앗았다. 이후 상대수비수 2명을 달고 라인을 타며 상대 골대로 질주했고 노마크 찬스였던 해리케인에게 공을 넘겨주며 선제골을 도왔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10호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올 시즌 18골 10어시스트로 28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손흥민이 지난 시즌 세운 자신의 공격포인트 최고기록(21골 7어시스트)과 타이기록이다.
손흥민은 최근 무서운 상승세로 꾸준히 선발출전하고 있다. 토트넘은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기고 있는 상황, 손흥민이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 유력해 보인다.
한편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어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6.99를 줬다. 선제골을 기록한 해리케인(7.70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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