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서지·해외·수도권 사업 통해 경영효율 극대화⋯“일자리·복지 기반 만들 것”

▲ 최규성 사장은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공사로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홍보실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공공기관들의 가치도 변화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110주년을 맞이한 한국농어촌공사도 농어업 생산기반 마련, 농어촌 용수 및 수리시설 관리 및 유지, 농어촌지역 개발이라는 기본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시대적 변화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규성 신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맡고 지난 2월 26일 취임했다. 취임 후 한 달 동안 전국의 지역본부를 모두 돌아보고 점검을 마쳤다. 투데이코리아는 4월 초순 전남 나주혁신도시에 자리한 한국농어촌공사 본부에서 최 사장을 만났다.


최 사장은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공사로 변화를 모색해나가겠다”면서 “지난 110년간 축적된 경험과 기술, 전국적인 조직과 풍부한 자산을 활용해 농어촌에 일자리를 늘리고 복지 수준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는 것이 공사가 해나가야할 과제라고 생각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사장은 사업가로서 30년, 국회의원으로서 12년을 살면서 현장과 정책을 모두 섭렵했다. 그래서 기업의 생리를 잘 알고 있는 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서 오랜 의정 경험을 가진 것이 장점이다.


그는 공사를 일반 사기업과 비교하면서 “공격적인 경영보다는 다소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되 사기업 마인드를 접목시켜 경영효율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청년일자리창출, 농어민 복지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공사가 사업을 원활히 수행해서 이들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충분한 인프라와 자금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사업, 해외사업, 수도권사업 등을 수행할 3개 조직을 새롭게 확대 개편했다.


투데이코리아는 이러한 최 사장의 계획과 비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어봤다. <인터뷰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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